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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만큼 높은 열정, 땅끝까지 찾은 보물, 우리의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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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회   작성일Date 25-06-03 17:31

    본문

    맑은 하늘 아래, 아이들의 기대감으로 가득 찬 체육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으며 하루의 첫 순간을 기록했고, 이어진 수건돌리기 게임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더운 날씨에 망설이던 아이들도 수건이 하나, 둘 늘어나고 커다랗던 원이 점점 작아질수록 빠르게 다리를 움직이며 점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구가 몰래 뒤에 다가와 수건을 놓고 도망치면, 깜짝 놀라며 뒤쫓는 모습에 사정공원은 어느새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남자전과 여자전으로 나뉜 팔씨름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팔을 있는 힘껏 밀고 당기며 진지하게 승부를 겨뤘고, 그 모습에 주변에서 응원하던 아이들도 점점 응원 소리가 커지며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보물찾기와 플로깅을 통해 사정공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쪽지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누비며 풀숲과 나무 사이를 살펴보고, 때로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진짜 탐험가처럼 진지하고 활기찼습니다.
    어디선가 “찾았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이들은 우르르 달려가 어떤 상품일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모여들었고, 서로 보여달라고 외치며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플로깅 활동을 함께 진행하면서 쓰레기를 주운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자연을 지키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멋진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오전 활동이 끝나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자, 정자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며 하하호호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새로 온 친구들과 함께 "어디 살아?", "뭐 좋아해?" 같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어색했던 분위기도 어느새 웃음으로 채웠습니다.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일정으로 피구와 이름표 뜯기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피구공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공을 멋지게 잡은 친구가 씨익 웃으며 반격을 하는 장면에선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그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인 이름표 뜯기에서는 전략과 순발력이 빛났습니다.
    특히 각 학년의 선생님들이 대표 주자로 참가하자, 아이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의 이름표를 어떻게든 뜯어보겠다며 작전을 짜고 몰려다니는 모습이 참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체육대회는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온몸이 피곤할 만큼 열심히 달리고 뛰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가볍고 즐거웠던 하루.
    아직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잔잔히 맴도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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